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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 첫 이사하는 외국인이라면…다이소에서 1만1000원으로 챙길 것 3가지

읽는 시간 약 7분

한국에서 공부하거나 일을 시작한 외국인에게 집을 옮기는 일은 생각보다 복잡합니다.

새로운 집을 구하는 것부터 계약과 주소 변경, 인터넷 설치까지 신경 쓸 일이 많고, 막상 이사를 시작하면 그동안 쌓인 생활용품을 어떻게 정리할지도 고민거리가 됩니다.

특히 원룸이나 기숙사처럼 수납공간이 넉넉하지 않은 곳에서 생활했다면 옷과 침구, 주방용품, 각종 소형 생활용품이 예상보다 많아졌을 가능성이 큽니다.

이럴 때 굳이 비싼 이사 전용 제품을 구입하지 않아도 됩니다.

다이소에서 판매하는 저렴한 생활용품 가운데 작은 물건을 나누어 담고, 부피를 줄이고, 이사 후에도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을 골라 활용하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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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외국인 유학생 25만명 넘어

한국에서 생활하는 외국인 유학생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습니다.

한국유학종합시스템에 공개된 통계를 보면 2025년 국내 고등교육기관에 재학하거나 연수 중인 외국인 유학생은 25만3434명으로 집계됐습니다.

1년 전인 2024년 20만8962명보다 21.3% 증가한 규모입니다.

대학과 전문대학 재학생뿐만 아니라 석사·박사 과정과 어학연수생까지 포함되면서 한국에서 독립적으로 생활하는 외국인의 수도 늘어나는 추세입니다.

2025년 외국인 유학생의 기숙사 수용률은 20.3%였습니다.

이 수치만으로 모든 학생이 원룸이나 하숙집에서 생활한다고 단정할 수는 없지만, 학교 밖에서 직접 주거공간을 구하는 유학생들이 적지 않다는 점은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들에게 이사와 수납에 필요한 생활용품을 저렴하게 마련하는 것은 꽤 현실적인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

① 1000원으로 소형 짐부터 정리

첫 번째로 활용하기 좋은 제품은 조임끈 비닐백 소형 3매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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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매 가격은 1000원이며 한 장에 약 25L를 담을 수 있고 크기는 약 40×50㎝입니다.

이 제품의 장점은 다양한 작은 물건을 종류별로 나눠 담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양말이나 수건, 세면도구, 충전 케이블, 각종 소형 생활용품처럼 이사 과정에서 여기저기 흩어지기 쉬운 물건을 한곳에 모으는 데 적합합니다.

입구를 끈으로 조일 수 있기 때문에 별도의 테이프를 사용하지 않아도 됩니다.

무엇보다 투명한 재질이라 봉투를 열지 않고도 안에 무엇이 들어 있는지 확인할 수 있습니다.

한국어로 물건 이름을 적는 것이 익숙하지 않은 외국인이라면 이런 특징이 특히 편리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입주 첫날 사용할 세면도구와 수건을 한 봉투에 넣어두면 여러 개의 이삿짐을 모두 열어볼 필요 없이 바로 필요한 물건을 찾을 수 있습니다.

② 겨울 이불과 패딩은 압축팩으로

두 번째는 밸브형 압축팩 세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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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은 5000원이며 여러 개가 한 세트로 구성된 제품입니다.

한국에서 몇 계절을 지낸 자취생이라면 겨울 이불이나 두꺼운 외투가 상당한 공간을 차지하게 됩니다.

특히 패딩과 두꺼운 니트, 겨울 침구류는 무게에 비해 부피가 커서 이사 상자나 여행가방의 공간을 빠르게 차지합니다.

압축팩을 이용하면 내부의 공기를 빼서 부피를 감소시킬 수 있습니다.

청소기의 흡입력을 이용하는 밸브 방식이라 많은 양의 침구류를 정리할 때도 활용할 수 있습니다.

다만 압축팩을 사용할 때는 몇 가지 주의할 점이 있습니다.

먼저 집에서 사용하는 청소기의 흡입구와 압축팩 밸브가 제대로 맞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또한 압축한다고 해서 짐의 무게가 줄어드는 것은 아닙니다.

옷을 지나치게 많이 넣으면 오히려 들고 이동하기 어려울 정도로 무거워질 수 있습니다.

패딩이나 오리털 침구처럼 충전재가 들어간 제품은 오랫동안 강하게 눌러두기보다는 이사가 끝난 뒤 꺼내서 충분히 펼쳐주는 것이 좋습니다.

③ 이사 후에는 수납함으로 재활용

세 번째 선택지는 37.5L 컨테이너 수납함입니다.

판매 가격은 5000원 수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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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의 두 제품이 짐을 정리하고 이동하는 과정에서 주로 활용된다면 컨테이너 수납함은 새로운 집에 도착한 이후에도 계속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이 특징입니다.

책이나 문구류, 청소용품, 주방용품처럼 비닐봉투에 넣기 불편한 물건을 담는 데 사용할 수 있습니다.

계절이 바뀐 뒤에는 여름용품이나 겨울용품을 보관하는 용도로도 활용할 수 있습니다.

특히 원룸은 별도의 창고가 없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침대 밑이나 옷장 위쪽처럼 남는 공간을 활용해 물건을 정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다만 37.5L는 작은 수납함은 아니기 때문에 구매 전에 실제 크기를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대중교통을 이용해 직접 이사한다면 큰 수납함 여러 개를 한꺼번에 들고 이동하는 것은 생각보다 불편할 수 있습니다.

또한 책이나 병처럼 무거운 물건을 가득 채우기보다는 부피가 크면서 상대적으로 가벼운 물건을 담는 것이 좋습니다.

세 가지를 구입해도 1만1000원

세 제품을 각각 하나씩 구입한다고 가정하면 비용은 상당히 낮습니다.

  • 조임끈 비닐백 : 1000원
  • 밸브형 압축팩 : 5000원
  • 37.5L 컨테이너 수납함 : 5000원

총 1만1000원입니다.

작은 생활용품은 비닐백에, 겨울옷과 침구는 압축팩에, 형태를 유지해야 하는 물건은 컨테이너에 넣는 식으로 역할을 나누면 짐을 훨씬 체계적으로 정리할 수 있습니다.

다만 이것만 준비하면 이사가 모두 끝나는 것은 아닙니다.

유리제품이나 전자제품처럼 깨지거나 손상될 가능성이 있는 물건에는 완충재가 필요하고, 박스와 테이프, 가위, 장갑 등 기본적인 이사 도구도 준비해야 합니다.

외국인이라면 이사 전 생활정보도 확인해야

한국에서 처음 이사하는 외국인이라면 물건을 옮기는 것만큼 생활 관련 행정절차도 중요합니다.

주소가 바뀌었다면 전입신고 여부를 확인하고, 이전 집에서 발생한 폐기물을 처리할 때는 해당 지역의 종량제봉투와 대형폐기물 처리 방법을 확인해야 합니다.

또한 새로 들어가는 주택의 분리배출 방식이나 쓰레기 배출 요일이 기존 거주지와 다를 수 있으므로 입주 전에 확인해두는 것이 좋습니다.

다이소 제품 역시 모든 매장에서 동일한 재고를 보유하고 있는 것은 아니므로 구매 전에 가까운 매장의 재고와 판매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특히 부피가 큰 수납함은 직접 매장을 방문하기 전에 재고를 확인하면 불필요하게 여러 매장을 돌아다니는 일을 줄일 수 있습니다.

결국 처음 한국에서 이사를 준비하는 사람에게 필요한 것은 비싼 이사 장비가 아닙니다.

작은 짐은 나누고, 부피가 큰 짐은 압축하고, 이사 후에도 사용할 물건은 수납함으로 활용하는 것.

이 세 가지만 잘 구분해도 1만원대의 비용으로 원룸 이사의 번거로움을 상당 부분 줄일 수 있습니다.

jylee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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