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름이 이렇게 덥다고?”…외국인 관광객이 다이소에서 찾는 폭염 대비템 3가지
서울 여행 중 갑작스러운 무더위를 만난 외국인 관광객이라면 어디에서 더위를 피해야 할까. 저렴한 가격에 바로 구입할 수 있는 다이소 여름용품 가운데 여행 중 활용하기 좋은 제품 3가지를 골라봤다.
한국의 여름을 처음 경험하는 외국인 관광객에게 예상보다 힘든 것이 있다. 바로 높은 기온과 습도가 동시에 찾아오는 무더위다.
서울의 주요 관광지를 걸어서 돌아다니다 보면 에어컨이 있는 실내를 찾게 되는 순간이 많다. 특히 한낮에 경복궁이나 명동, 성수동처럼 야외 이동이 많은 여행 일정을 소화하다 보면 잠깐의 외출만으로도 땀이 날 수 있다.
한국 여행을 준비하는 외국인 사이에서도 여름철 더위를 어떻게 견딜지에 대한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휴대용 선풍기와 양산, 쿨링 제품 등을 준비하라는 경험담이 공유되는 가운데 한국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저렴한 여름용품도 여행 준비물로 거론된다.
그중에서도 다이소는 관광객이 여행 도중 직접 들러 필요한 제품을 구입하기 쉽다는 장점이 있다.
1. 목 주변을 시원하게…3000원 ‘아이스 넥쿨링 밴드’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는 제품은 아이스 넥쿨링 밴드다.

가격 부담이 크지 않으면서 목에 걸고 사용할 수 있어 관광객에게 특히 실용적인 제품이다.
사용 방법도 간단하다.
제품을 냉각한 뒤 목에 걸어주면 된다. 손에 들고 다닐 필요가 없어 관광지에서 사진을 찍거나 가방을 들고 이동할 때도 비교적 편하게 사용할 수 있다.
제품 포장에는 PCM 냉각 소재가 사용됐으며 냉동실이나 에어컨이 있는 실내에서 냉각할 수 있다고 안내돼 있다.
제품에 표시된 사용 조건에 따르면 냉동실에서는 약 30분, 에어컨이 작동하는 실내에서는 약 2시간 정도 냉각한 뒤 사용할 수 있으며 냉각 지속시간은 약 60~90분으로 안내된다.
물론 실제 지속시간은 외부 기온과 사용 환경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목 주변에 직접 착용하는 방식인 만큼 한여름 야외 관광에서 휴대용 선풍기와 함께 사용하면 더위를 견디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무엇보다 가격이 3000원 수준이라 한국에 며칠 머무는 여행객도 부담 없이 구입하기 좋다는 점이 특징이다.
2. 가방에 넣어 다니기 좋은 2000원 ‘쿨링시트’
두 번째는 쿨링시트다.
다이소에서 판매되는 메이클린 쿨링시트 8매입 제품은 사진 속 가격 기준 2000원이다.

한 팩에 여러 장이 들어 있어 장시간 외출할 때 가방에 넣어두고 필요할 때 한 장씩 사용할 수 있다.
제품 포장에는 약 5×11cm 크기와 최대 8시간 지속 등의 정보가 표시돼 있다.
무엇보다 별도의 충전이나 전원이 필요하지 않다는 것이 장점이다.
서울 관광을 하다가 갑자기 더위를 느꼈을 때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고, 휴대전화나 보조배터리처럼 충전 상태를 신경 쓸 필요도 없다.
다만 쿨링시트는 몸의 열을 근본적으로 낮추는 제품이라기보다 일시적인 냉감과 시원함을 제공하는 보조용품으로 보는 것이 좋다.
폭염이 심한 날에는 시원한 실내에서 충분히 휴식하고 물을 자주 마시는 것이 우선이다.
특히 어지럼증이나 심한 두통, 구토, 의식 저하 등 이상 증상이 나타난다면 단순히 쿨링 제품으로 버티지 말고 즉시 시원한 장소에서 휴식을 취하고 필요한 경우 의료기관의 도움을 받아야 한다.
3. 걸으면서 바로 사용하는 5000원 ‘핸디 선풍기’
세 번째는 한국의 여름철 거리에서 흔하게 볼 수 있는 휴대용 핸디 선풍기다.
다이소에서 판매되는 오로라 핸디 선풍기 민트펄은 사진 속 가격 기준 5000원이다.

핸디 선풍기의 가장 큰 장점은 이동하면서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이다.
관광객 입장에서는 서울의 지하철역에서 관광지까지 걷거나, 야외에서 입장을 기다리는 동안 손에 들고 사용할 수 있다.
특히 한국 여행에서는 생각보다 걷는 시간이 길어질 수 있다.
명동에서 쇼핑한 뒤 다른 관광지로 이동하거나 성수동 골목을 돌아다니는 일정처럼 실내와 야외를 반복해서 이동하는 경우 휴대용 선풍기가 유용하게 사용될 수 있다.
다이소 역시 여름철 대표 상품으로 다양한 휴대용 선풍기를 선보이고 있다.
다만 선풍기는 주변 공기를 순환시켜 시원함을 느끼게 하는 제품이므로, 기온 자체가 매우 높은 상황에서는 이것만으로 더위를 해결하기 어렵다.
폭염이 심한 시간대에는 무리해서 야외 활동을 이어가기보다 카페나 쇼핑몰 등 냉방이 가능한 공간에서 쉬어가는 것이 좋다.
1만원이면 세 가지를 모두 준비할 수 있다
사진에 표시된 가격을 기준으로 계산하면 세 가지 제품의 가격은 다음과 같다.
| 제품 | 가격 |
|---|---|
| 아이스 넥쿨링 밴드 | 3,000원 |
| 쿨링시트 | 2,000원 |
| 핸디 선풍기 | 5,000원 |
| 합계 | 10,000원 |
1만원이면 목을 식히는 제품과 피부에 사용하는 쿨링시트, 휴대용 선풍기까지 모두 준비할 수 있는 셈이다.
한국인에게는 익숙한 여름용품이지만 한국의 무더위를 처음 경험하는 외국인에게는 여행 중 급하게 구입할 수 있는 실용적인 아이템이 될 수 있다.
특히 다이소는 관광지와 상업지역 등에서 쉽게 찾을 수 있어 여행 중 필요한 물건을 바로 구입하기 좋다는 장점이 있다.
외국인에게 다이소가 특별한 이유
외국인 관광객이 다이소에서 재미를 느끼는 이유는 단순히 물건이 싸기 때문만은 아니다.
한국에서는 생활용품부터 여행용품, 계절상품까지 다양한 제품을 비교적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
특히 한국에 처음 방문한 관광객에게는 한국 사람들이 실제 여름을 어떻게 보내는지 간접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공간이 되기도 한다.
휴대용 선풍기나 쿨링 제품뿐 아니라 양산, 냉감 수건, 물병, 여행용 파우치 등 한국의 여름 생활과 관련된 제품을 한꺼번에 볼 수 있기 때문이다.
한국의 폭염, 저렴한 아이템만으로 해결할 수 있을까
다이소에서 판매하는 쿨링 제품은 무더운 날씨에 도움을 줄 수 있지만 폭염 자체를 막아주는 제품은 아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물을 충분히 마시고 한낮의 장시간 야외활동을 피하는 것이다.
관광 일정을 계획할 때도 오전과 저녁에는 야외 관광을 배치하고, 기온이 가장 높은 시간대에는 쇼핑몰이나 박물관, 카페 등 실내 일정을 넣는 방법이 좋다.
외국인 관광객이라면 여행 전에 한국의 날씨를 확인하고 가벼운 옷과 모자, 물병 등을 준비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결국 한국의 여름을 견디는 가장 좋은 방법은 비싼 제품 하나를 준비하는 것이 아니다.
물을 챙기고, 자주 쉬고, 더위를 느끼기 전에 시원한 장소로 이동하는 것.
여기에 3000원짜리 넥쿨링 밴드와 2000원짜리 쿨링시트, 5000원짜리 핸디 선풍기를 더한다면 무더운 서울 여행을 조금 더 편하게 즐길 수 있다.
한국의 여름이 처음인 외국인이라면 여행 가방에 넣을 기념품을 고르기 전에 다이소에서 폭염 대비용품부터 챙겨보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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